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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배민방학도시락, 결식아동 10만끼니 챙겼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까지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한 1만1천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결식 우려 아이들에게 10만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첫 시작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공공에서 제공하던 급식 지원마저 멈추면서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자 시작했다. 이후 매 방학기간마다 캠페인을 진행해 2023년까지 총 7번의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4년간 1만1000여 명의 후원액 2억6000만원과 배민이 지원한 금액 11억8000만원이 더해져 총 14억5000만원이 캠페인에 쓰였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부산, 대전 등 7개 지역 285개 학교 4180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전했다. 배민은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후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365일 상시 모금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의 식사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송파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업해 맞춤형 식사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다양한 식문화 경험과 먹거리 선택권을 확대코자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노티드와 함께 도넛 신제품을 아이들에게 선물했다.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전국 각지 아이들의 끼니와 건강한 방학을 응원해 온 배민의 대표적인 먹거리 안전망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배민방학도시락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07 17:23
산업

교촌 실적 보니...bhc·BBQ "가격 그대로"

치킨 프랜차이즈 bhc와 BBQ가 올해 하반기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의 물가안정 협조 요청에 호응하는 모양새다. 일부에서는 지난 4월 나 홀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가 되레 실적이 악화한 교촌을 보며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주요 치킨 3사로 불리는 제네시스BBQ와 bhc치킨,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8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안정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치킨값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22개 식품·외식업체들이 참석했다. 한훈 차관은 CJ제일제당·롯데웰푸드·동원F&B·오뚜기 등 12개 식품업체들과 먼저 얘기를 나누고, 스타벅스·롯데리아·교촌에프앤비·bhc·BBQ 등 10개 외식업체들과도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한 차관은 "식품·외식물가는 서민 체감도가 높아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필요가 있다”며 “필요시 할당관세 품목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키는 부분들을 적극 개선해 나갈 테니 기업도 정부의 노력에 부응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BBQ와 bhc, 교촌은 "닭고기(육계) 인상에 더해 공공요금과 인건비 인상으로 원부자재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치킨값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업체들이 가격 인상으로 인해 얻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을 무시할 수 없을뿐더러, 앞서 업계 1위 교촌이 가격 인상 후 실적이 하락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실제 교촌의 올 상반기 매출은 2233억원으로 전년 동기(2635억원) 대비 1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5억원)보다 4.2% 감소한 9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7.0% 줄었다.특히 지난 2분기 매출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교촌의 분기 매출이 1100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00억원 이상 감소한 것 역시 처음 있는 사례다. 코로나19 특수로 배달 시장 호황 효과를 누렸던 성장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 됐다. 업계에서는 선제 가격 인상으로 치킨업계 ‘가격 인상 릴레이’ 바람을 불러일으킨 교촌이 지난 4월 또다시 앞장서서 가격을 올리자 본격적인 고객 이탈이 일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당시 교촌치킨은 간장 오리지날과 허니콤보 등 대부분의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인상률로 보면 무려 19%다.일반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 판매량이 줄더라도 매출은 늘어난다. 가격 인상으로 떠나는 소비자보다 인상된 가격을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많아서다. 하지만 수차례 가격을 인상한 교촌치킨이 또 선제 인상에 나서자 본격적인 고객 이탈이 일어났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교촌은 소비자들이 고물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와중에 연이은 가격 인상으로 끊임없이 눈초리를 받아 왔다”며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던 소비자들도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교촌을 보며 bhc, BBQ 등은 쉽사리 가격을 올리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일단 정부의 물가안정 요구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내년 초 가격 인상을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3 07:00
연예일반

“지금 송금할까요?”…이효리 광고 복귀 선언에 ‘댓글 폭주’

가수 이효리가 광고 모델로 복귀한다는 선언을 하자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이효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소속사)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과 함께 과거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을 올렸다.이후 여러 기업 및 공공기관이 공식 SNS 계정으로 이효리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단순히 광고 촬영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까지 더해 신선함을 안겼다.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라고 했고, 자동차 기업 BMW는 이효리의 히트곡을 인용해 “치티치티 비엠”이라는 센스를 자랑했다.배달업체 요기요는 “거꾸로해도 이효리, 거꾸로해도 요기요. 우린 운명이에요”, 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허락보다 용서가 빠릅니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오늘부터 효리까또즈”라고 댓글을 다는 등 소위 ‘주접 댓글’을 시작했다.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2년 상업 광고를 자제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에도 30억원에 달하는 광고제안을 거절했었다. 이효리가 만약 다시 광고를 찍는다면 11년 만에 계약에 성사되는 것이다.한편 이효리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6 16:28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서초구청과 '땡겨요' 공공배달앱 협약…15% 할인 혜택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초구청과 '서초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초땡겨요' 상품권 등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은행 '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빠른 정산·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서초구청은 서초땡겨요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 협업 모델로 만들고 서초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신한은행과 서초구청은 구민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서초땡겨요 상품권도 올해 하반기 중 4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서초땡겨요 상품권은 신한은행 '쏠'과 '서울페이+'에서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7월 10일 발행을 시작하며 8월부터 12월까지는 매달 1일(공휴일인 경우 익일) 배포한다.신한은행은 서초구의 특화 상권인 양재 말죽거리·양재천길·방배카페골목 등에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를 적용해 가맹점들의 키오스크 및 태블릿 설치 부담을 줄이고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땡겨요 매장식사는 음식점 현장 결제는 물론 매장 방문 전 음식 주문 기능도 뒷받침한다.신한은행은 서초땡겨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서초구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을 발행해 직접 마케팅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을 최대 40만원 지원한다. 이용 고객들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주는 이벤트로 준비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7 15:54
경제일반

내일부터 동행축제…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최대 50% 할인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5월 1일 막을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동행축제를 5월 1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중기부는 동행축제를 올해 3회 개최하며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았다. 작년 매출은 1조4000억원을 넘었다.동행축제에는 250여개 유통채널이 참여한다. 1만9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앱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203개 채널이 참여한다.쿠팡, G마켓, 인터파크, 아이디어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46개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 유아용품, 패션잡화, 뷰티 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위메프와 티몬, 11번가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방송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TV 홈쇼핑·T 커머스는 입점 업체의 수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 쿠팡이츠, KT, LG유플러스 등 O2O 플랫폼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뒷받침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30 15:1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용산구청과 ‘땡겨요’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26일 용산구청과 ‘용산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산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신한은행 ‘땡겨요’는 2021년 12월 광진구청, 2023년 1월 구로구청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공배달앱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둬왔다.신한은행 ‘땡겨요’는 플랫폼의 우수성과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할인혜택 등 차별적인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아 ‘용산형 공공배달앱’에도 선정됐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과 용산구청은 ‘용산 땡겨요’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 협업 모델로 만들고 구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용산땡겨요 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용산땡겨요 상품권’은 신한은행 ‘쏠(SOL)’과 ‘서울Pay+’ 에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할 수 있고 5월 3일 오전 11시 첫 발행을 시작한다.‘용산땡겨요 상품권’은 땡겨요에 입점한 용산구 소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5월 중 신규 출시되는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땡겨요 매장식사’는 음식점 현장결제는 물론 매장 방문 전 음식주문 기능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다.또 신한은행은 ‘용산땡겨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용산구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7 09:19
IT

티맵, 복잡한 주소 대신 단어 3개로 위치 찾는다

내비게이션 '티맵'에 복잡하고 긴 주소 대신 3개의 단어만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1평 단위로 세밀하게 구분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영국 IT 기업 왓쓰리워즈와 '정확한 위치 서비스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왓쓰리워즈는 전 세계를 3m 정사각형 공간으로 구분하고, 바둑판 공간에 3개 단어로 이뤄진 고유 식별 주소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요점.오전.생긴다'는 서울 N타워 입구를 지칭하는데, 이 조합은 변하지 않고 고정형 주소처럼 활용되는 식이다.이번 협약으로 배달·배송·물류·운송·보험 및 금융·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서비스에서도 높은 정확도의 왓쓰리워즈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총 54개 언어와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등 넓은 범용성도 기대 요인이다.티맵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서 왓쓰리워즈 기능을 활용하면 긴 주소 대신 3개의 단어만으로 정확한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드넓은 한강공원이나 창고형 공장 등에서 배달 주문이 들어오더라도 라이더가 길을 헤매지 않고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산불과 같은 재난·긴급출동·구호활동에서도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김형균 티맵모빌리티 API·데이터 리더는 "기존 주소 체계로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이 일부 존재하지만, 왓쓰리워즈 기술력이 이런 취약점을 해소하기 위한 명확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17 17:18
연예일반

'연봉 100억' 이지영, "반지하 월세-무상급식 대상자, 놀림 당했다" (라스)

'연봉 100억'의 스타강사 이지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솔직하게 고백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누적 350만명의 제자들을 가르친 '연봉 100억' 이상의 일타강사 이지영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려줬다.이날 그는 "아버지는 평생 트럭 운전을 하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호떡 장사를 하거나 공공 근로를 했다. 반지하 월세방에 살았다"라고 성장 배경을 털어놨다.그러면서 "('기생충; 같은 영화에서) 반지하 주택에 수해 장면이 나오지 않나? 우리 집도 그랬다. 물에 젖으면 말려야하는 것이 아니더라. 전염병 예방 때문에 버려야 했는데, 필기 노트도 다 버려야했다. 교복 살 돈도 없어서 선배들이 물려준 교복도 입고 남이 다 푼 문제집을 풀었다"고 생생하게 당시를 떠올렸다.심지어 그는 "어릴 때 친구들이 (가난하다고) 놀리기도 했다. 당시 급식 도시락이 배달이 됐다. 생활 보호 대상자에게 무상 급식이 제공됐는데 무상 급식 도시락통만 파란색이었다. 그걸 먹고 있으면 친구들이 다 알면서도 '너는 왜 파란색이야?'라고 물었다"라고 아픈 추억을 꺼내보였다.이지영은 "가난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불편하긴 하지만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걸 생각했다. 항상 일기를 썼다. 나는 잘될 사람이라고. 한강이 보이는 펜트하우스에서 슈퍼카를 타고 와인바를 차려놓으면서 살 거라는 일기를 썼다. 저를 보고 금수저만 성공한다는 인식을 깨고 어려운 환경이어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영의 놀라운 인생 역전 이야기에 MC들은 "위인전에나 나올 법한 얘기"라며 찐 감탄했다.성공을 위해 미친 듯이 공부와 일에 매달렸는 이지영은 강의를 하다 죽을 뻔한 일도 들려줘 충격을 안겼다. 이지영은 "2017년에 강의를 하고 있는데, 배가 많이 아팠다. 교재 원고 마감일 때문에 진통제를 먹고 견디며 썼는데 30분 만에 또 아팠다. 진통제를 종류별로 바꿔가며 먹었는데 너무 아파서 결국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이후 그는 병원에서 눈을 떴고, "CT를 찍어보니까 충수염이 있었다. 며칠 후에 수술하면 안 되냐 했는데 긴급수술을 해야 한다더라. 근데 알고 보니 맹장이 터진 지 3일이 지났다. 복막염인지도 모르고 참고 있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이지영은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살다 살다 이런 사람 처음 본다고 하셨다. 전 남들도 이 정도 아프고 힘든 건 참으면서 사는 줄 알았다. 근데 의사가 이 정도는 사람이 제 정신으로 살기 힘든 고통인데 어떻게 살았냐 묻더라"라고 털어놨다.한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 이지영은 연봉 100억 원의 스타강사로 유명하다. 유튜브 채널에서, 통장 잔고만 130억원이 넘게 찍혀 있는 것을 인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30 07:57
사회

[하지마!약] ②'수리남 검사' 김희준 변호사 "유아인이 한 프로포폴은 그냥 수면제라고?"

마약 검사계 '끝판왕' -수리남의 검사 민완, 공공의적2 강철중의 실제 모델이다. "수리남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했다.(웃음) 수리남은 1990년대 말 수리남에 거점을 둔 한국 출신 국제 마약왕 조봉행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조봉행은 한국이 마약 청정국이라는 점을 악용해 일반 시민에게 대량의 코카인을 운반하도록 지시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한 번에 16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었다. 공공의적2는 내가 초창기 시나리오 작업부터 함께 참여했다. 엔딩 크래딧에 내 이름이 나온다." -공공의적에서는 설경구가 김희준 변호사 역할을 맡았는데. 마음에 들었나."당연히 마음에 들었다.(웃음) 훌륭한 연기파 배우 아닌가. 설경구 씨는 검사 콘셉트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나와 한동안 동행하면서 밥도 많이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막역한 사이가 됐다. 설경구 씨가 나중에 '그동안 경찰 역은 해봤지만 검사 역할은 처음해봐서 부담이 컸다. 배우로서 정말 많이 배운 역할이었다'고 하더라." -영화 시나리오 작업은 부담스러워서 거절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영화는 마약복용의 문제와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마약에 경계심을 갖도록 알리는 것 또한 내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돌이켜보면 다른 부서에서 오라고 해도, 나 스스로 강력부에서 마약 수사를 열심히 했다. 마약은 민생의 삶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독하게 수사했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물뽕의 존재를 확인하고 미국까지 감정 의뢰를 보내서 지에이치비(GHB·감마 하이드록시낙산)가 마약이라는 것을 밝혔다. 물뽕이란 이름도 내가 지었고, 마약류로 지정 되도록 법률을 개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프로포폴 역시 강남권에서 의사들이 '우유주사'라는 것을 한 대에 수십만원씩 받고 놓는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고, 당시 마약류가 아니었던 프로포폴을 세계 최초로 마약류로 지정하도록 했다. 수리남의 실제 인물인 조봉행 역시 브라질까지 쫓아가서 잡아왔다.(웃음) 남들은 힘들어서 포기하거나 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끝까지 수사하고 마무리 짓고 이를 다시 제도화 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강력부같은 힘든 부서에서 마약 수사를 많이 했다. 가족이 싫어했을 것 같다."아내는 내가 영화 시나리오 작업도 참여 하고 마약 복용 실태를 알리기 위해 예능에도 출연하니 '당신도 평범한 삶은 아닌니다'라고 하더라.(웃음) 내가 검사 시절 수사하고 밝혀낸 것들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화두에 오른다. 그만큼 이 시대에 마약 범죄가 늘어나고 있고, 심각하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인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근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 '프로포폴은 마약보다는 그냥 수면제'라는 생각을 많이들 한다. "굉장히 위험한 약물이다. 프로포폴은 치사량과 적정량의 간극이 매우 좁다. 필로폰 등에 있는 소위 해독제도 없는 약물로, 잘못 맞으면 잠자다가 바로 사망이다. 내가 처음 프로포폴을 조사할 때도 이 주사를 맞고 사망한 이들이 수십명이 넘었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도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사망했다. 병원 중에는 대 당 15만원을 받고 간호사나 조무사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도록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다." -김 변호사에게 마약이란. "절대 해선 안될 것이다. 마약은 뇌질환으로 발전된다. 교도소에 잡혀들어가도 해결이 안 된다. 국가도 변해야 한다. 처벌과 단속만이 아닌 예방 교육과 치료, 재활에 신경써야 한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란 말은 환상이다. 지금 청소년들이 마약에 빠져드는 것을 막기위해 관련된 책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완성이 목표다." -청소년 마약 복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국가가 나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보나. "국가는 마약과의 전쟁 선포하고, 처벌과 단속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청소년에게는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어릴 때부터 교육하고 경계심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 과정을 보면, 마약과 관련한 부분이 정말 부족하다. 교육 프로그램도 충분하지 않다. 정부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약은 처음부터 관심과 호기심도 갖지 말고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과거에는 조직폭력배나 마약에 찌든 전문 '뽕쟁이'들이 마약을 했으나, 이제 학생이나 일반 직장인, 대학생, 유학생 등 평범한 사람들의 영역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마약을 한번 시작하면 중독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마약관리국으로 추락했다. 인터넷 메신저에서 ‘톡’ 서너 번으로 마약이 안방까지 배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약사범의 나이도 어려져 10대 청소년 범죄자가 4년 새 3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마약을 하는 것을 넘어 유통까지 하는 상황이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청소년 마약 퇴치 캠페인 ‘하지마!약’을 시작하면서 심각한 청소년의 마약 실태와 원인, 해법을 심층 취재해 연속 보도한다.<편집자주> 2023.03.30 07:08
사회

[하지마!약] ①'수리남 검사' 김희준 변호사 "대한민국이 마약청정국? 환상일 뿐"

"한국이 '마약청정국'이라는 말은 환상일 뿐입니다. 대표적 '암수범죄'인 마약에 빠져든 우리 청소년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김희준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평범한 14세 여중생이 집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하고 병원에 실려가는 참혹한 시대를 향한 경종 같았다. '수리남 검사'로 불리는 김 변호사는 검사 시절 강력부에서 마약 범죄를 수사하면서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다. 김 변호사는 3년여 전 '버닝썬' 사태로 다시 조명을 받은 '물뽕', 배우 유아인이 상습 투약해 충격을 안긴 '프로포폴'을 국내 최초로 적발하고 마약류로 지정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최근 넥플릭스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수리남' 속 국제 마약왕 조봉행을 7년 간의 수사 끝에 잡아낸 것도, 영화 '공공의적2'의 주인공 설경구가 맡았던 강철중의 실존 인물도 바로 김 변호사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사무실에서 김 변호사를 만나 놀라운 국내 10대 마약 복용의 실태와 해결 방법에 대해 들었다. 마약청정국은 환상 -최근 수년 사이 국내 청소년 마약 복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유는. "마약거래의 패러다임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믿을 수 있는 사람들끼리 직접 대면으로 마약을 거래했다. 지금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이 발달하면서 대면거래를 하지 않는다. 비대면이 가능한 텔레그램이나 다크 웹(접속을 위해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웹으로 사이버상 범죄에 활용된다), SNS로 각종 마약범죄 거래가 이뤄진다. 음식 배달하듯 마약을 사는 것이다. 청소년이 마약에 접근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비대면 거래를 하면 마약 대금은 어떻게 주고받나."요즘은 지급 방식도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 전자지갑 등을 이용한다. 10대 학생 중에는 마약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코인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산 마약도 특정 장소에 숨겨두고 좌표를 찍어주거나, 국제 특송 화물로 보내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볼 일이 없다." -청소년이 사기에는 마약 값이 비싸지 않나. "과거 필로폰 1회 분량이 10~15만원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치킨 한마리 가격까지 내려왔다. 2~4만원이면 살 수 있다. 텔레그램에 있는 마약방에는 여러 공급책이 모여있는데, 가격 경쟁을 하면서 가격이 내려간다. 10대 중에는 마약 자금을 마련하려고 운반책을 맡는 사례도 종종 있다." -체중을 줄이거나 집중력을 높이는 약이라고 해서 복용했다가 마약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다. "약 모양이 나비를 닮았다고 해서 '나비약'이라고도 불리는 '디에타민(Dietamin)'이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단기간적으로 체중감량을 보조해주는 식욕억제제다. 지금은 마약류로 지정돼 있으나, 과거에는 쉽게 처방을 해줬고 불법 유통하는 일당도 있었다. 디에타민은 환청과 환시, 환각 등의 부작용 있다. 청소년들은 디에타민이 다이어트나 집중력 향상이 된다는 말만 듣고 쉽게 빠져든다." -10대 청소년 마약 비중은 얼마나 된다고 보나. "마약 범죄는 대표적인 암수범죄다. 수사기관에 적발되지 않아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범죄란 의미다. 보통 암수범죄는 드러난 통계치보다 적게는 28.5배, 많게는 100배까지 많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94명으로 5년 전(104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1년(309명)에는 처음 300명을 넘기기도 했다. 최대치를 적용하면 마약을 복용한 10대 청소년이 3만명 수준이라는 소리다." -한국은 마약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상당히 충격적이다."한국이 마약청정국이라는 말은 이제 환상이다. 10대 마약사범이 2012년과 2022년까지 10년 사이 12배가 늘었다. 어떻게 청정국일 수 있겠나. 1998년 광주지검 강력부에서 마약사건을 전담하면서 한달에 15~20명을 적발했다. 이 지역은 이전까지 1년에 20명 안팎의 마약사범만 검거되는 청정지역이었다. 통계는 수치에 불과하다. 실제를 반영하지 못한다." -최근 연예인들이 마약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 마약 복용 급증과 관련이 있을까. "스타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선망하는 스타가 마약을 하면, 경계심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사춘기고 학업 스트레스도 있다. 또래가 마약을 하는데, 자신만 하지 않으면 따돌림당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주변을 따라 마약에 쉽게 빠져든다." 신종 마약의 세계 -마약 종류가 다양하다."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마약 디자이너들이 마약을 합성해 신종 마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몇 가지 술로 수십여 가지 칵테일을 만들 듯 환각은 증대되고 중독은 강화하는 다양한 마약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이 마약 검사를 해도 발각되지 않는 마약을 개발한다. 대표적인 신종 마약 중 하나가 3년 전 버닝썬 사건으로 다시 수면에 오른 물뽕이었다." -물뽕을 처음 적발한 당사자 아닌가. "1998년 필로폰 밀매 사건 수사 중 물뽕의 존재를 최초로 적발했다. 물뽕은 '감마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GHB)로 액체 상태의 신종 마약인데 주로 데이트 강간 이나 성폭행 용으로 사용되는데, 국내 수사기관에 맡기면 성분이 물로 나왔다. 이걸 미국 연구기관에 보내 마약이라는 걸 입증했다.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신종 마약이었다." -최근 대마를 합법화 한 나라와 주가 늘면서 '대마는 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젊은 층이 적지 않다."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마를 합법화 한 나라나 주에는 특징이 있다. 대마를 흡연하는 인구가 너무 많아서 통제 불능의 상황이 되자 차라리 양성화 해서 독성 대마를 하고 사망하는 최소한의 부작용이라도 막자는 취지다. 이럴 거라면 국가가 대마 품질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거둔 수익으로 세금을 거둬서 중독자의 재활을 돕자는 취지로 대마를 합법화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청소년 마약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례가 있다면. "최근 14세 소녀가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실려갔는데 필로폰 과다 투여로 드러났다.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입했고, 스스로 투여했다. 약 2년 전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텔레그램에서 마약방을 운영했는데 그가 고용한 운반책들이 성인들이었다. 10대는 대부분 '나는 금방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약은 도파민 분비를 극도로 끌어올리고 강력한 쾌감을 준다. 한 번 맛을 보면 같은 자극으로는 쾌감을 느낄 수 없어서 마약 강도를 높이다가 사망한다." -자기도 모르게 마약에 중독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물뽕이 대표적이다. 보통 데이트 성폭행 등을 위해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가 미리 음료수나 술에 타서 먹인 뒤 모텔에 끌려가면 피해자는 기억을 못 한다. CCTV를 돌려보면 멀쩡하게 웃으면서 상대와 모텔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클럽에서 마약 유통상들이 필로폰을 몰래 먹인 뒤 중독되게 유도하고, 성상납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가장 피해야 할 마약은."펜타닐(Fentanyl)이 가장 위험하다. '좀비약'이라고도 불리는데 몰핀의 200배에 달하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연필 심 위에 올릴 수 있는 분량(0.2g)만 복용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펜타닐은 통증을 없애주기 때문에 처음 복용하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아주 작은 통증에도 온몸이 아프다. 심지어 바람만 스쳐도 뼈가 부서질 듯 아프기 때문에 펜타닐을 찾게 된다. 펜타닐은 뇌 속 기능을 하나씩 정지시킨다. 최후에는 숨쉬는 기능까지 멈춰 호흡 중단으로 사망한다. 미국의 경우 펜타닐 사망자가 교통사고나 총기 사고로 죽는 사례보다 많다." -처방이 필요한 약 아닌가."최근에는 조금 강화가 됐으나 몇 년 전만해도 일부 몰지각한 의사가 학생이 찾아가 '통증이 있다'고 하면 처방해 줬다. 아이들이 병의원을 돌아다니면서 펜타닐을 처방받아서 판매도 한다." -청소년이 마약에 중독됐을 때 후유증이 어른보다 크다고 들었다."청소년기에는 뇌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다. 전두엽 부분 자체가 미완성 상태인데, 마약을 투약할 경우 성년에 비해서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치료가 어렵다. 마약은 뇌의 보상체계를 망가뜨린다. 마약으로 도파민 분비를 느낀 뒤에는 그 어떤 성취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가 없다. 마약 효과 떨어지면 우울감에 시달리고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마약관리국으로 추락했다. 인터넷 메신저에서 ‘톡’ 서너 번으로 마약이 안방까지 배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약사범의 나이도 어려져 10대 청소년 범죄자가 4년 새 3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마약을 하는 것을 넘어 유통까지 하는 상황이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청소년 마약 퇴치 캠페인 ‘하지마!약’을 시작하면서 심각한 청소년의 마약 실태와 원인, 해법을 심층 취재해 연속 보도한다.<편집자주> 2023.03.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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